Essay

6월 마지막날을 보내는 오늘, 난지 스튜디오 에서의 일정도 앞으로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7월 부터는 난지 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의 전시가 난지 갤러리에서 진행 되는데,

나는 임선이 작가님과 함께 마지막 열 번째 일정으로 2인전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일정을 오늘 메일로 받아 보고, 홈페이지 달력에 기록을 해 놨다.

http://www.sungyujin.co.kr/?mid=planner

 

4개월~ 얼마 남지 않았구나~.

짐을 정리해야 할 마지막 날까지 한가한 시간이 되진 않을 듯 싶다.

 

8월의 인터알리아 전을 마무리 지으면서, 7월 부터는 겨울에 있을 개인전을 준비해야 한다.

중국 전시를 미뤄만 두고, 일정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산 전시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된건데~,

2년전 불안 바이러스라는 타이틀을 들고 내려갔던 그곳에서, 이번에 보일 모습에 다시 틈을 만들어 놓는 것에 고민중이다.

내가 지늬지 못한 공통 요소를 배우며, 다가가는 것을 소홀히 했다는 생각과 내가 아닌 타인으로 부터의 지적에,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폭넓은 대화의 기회를 경험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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