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YuJin, Sung 2010.03.09 04:33:54

'작업' ,
이것은 내게 '일' 과도 같은 의미 이기도 하다.
작업을 시작했던 시기를 딱히 말하긴 어렵지만,
손에 잡았던 용기와 가슴 차올랐던 불안이 아직 사그러들지 않은 지금도,
나는, 이제 시작한다는 매일매일에 주문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이 아침이 떠오른 태양아래 매일매일의 발걸음으로 분주한, 나 아닌 사람들의 움직임과 다른것이,
떨리는 불안을 물리치기 위한, 스스로를 다그치는 초조함과 비슷하다.

 

젊다는 것은 이 초조함과 비슷하다.
작업을 위한 기술에 초조해 했고, 표현되는 순간 순간에 초조해 했다.
나는 충분한 시간을 경험해 본적은 없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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