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보던 배우들이 있다. 이제 제법 나이가 많을텐데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거기다 앤션씨도 찍는다. 그들이 나오는 영화는 가능하면 챙겨보게 된다. 의리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팬이라고 하기엔 관심도가 그리 크지 않지만, 그들의 완성한 활동력과 열정 만큼은 존경스럽다.
내 삶이 몇살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현대 의학의 발견으로 비추어, 운이 좋다면 큰 사고 없이 병은 고쳐가면서, 적어도 70은 거뜬히 넘기지 않을까 싶다. 그때까지 작업을 하는 모습이라.....머리가 하얀 고집스러운 할머니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