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어떻게 보여줄 것이지, 과정 속에서 찾게 되는 즐거움은 무엇일까?
공간, 비어 있지 않는 공간 속에서 펼치는 상상은 한계가 있다. 머리 속으로 채워진 공간을 무수히 지워낸다.
벽에...바닥에....천장?
이렇게 걷고 돌아서 저쪽으로 혹은 이쪽으로 이동...쓱쓱 지우고, 다시 처음부터...
쇼윈도, 문을 열고 들어간다. 시선은 정면 그리고 왼쪽? 오른쪽? 모서리의 바닥, 낮은 천장으로 내려오는 것은...벽에 걸리는 것, 테이블에 펼쳐지는 것...
바닥의 촉감 벽을 눈으로 훝는 공감각적 촉감!!
삭제...다시 처음부터...
걸어온다. 쇼윈도, 문을 열고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