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기 직전의 두근 거림
잠깐 떠오를 때,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유로움
내려 앉을 때의 딱딱한 바닥에서 느껴지는 발 바닥의 통증과 또 다른 의미의 안정감
반복적 점프 후의 균형 감각의 흐트러짐
멍든 다리....
왜 갑자기 점프에 몰입을 하게 되었는지....잠깐 잠깐씩 점프를 했는데도 온 몸이 욱씬 거린다.
한 동안 잠잠했던 허리 통증까지...
점프도 요령이 있을텐데, 원하는 점프 사진을 얻기 위해 타이머 10초에 연속3컷을 설정 해 놨는데,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늦게 점프를 하는 바람에
원하는 사진을 몇 컷 밖에 못 건졌다.
발바닥이 착지의 마찰력 때문에 붉어져야 하는데, 바닥에 깔린 콩테가루 덕분에 새까맣게 변해 버렸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재미 있는 생각들이 떠오른다.
드로잉과 사진을 연결 시키는 작업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단순 재미난 놀이로 끝날지도 모르고......해 봐야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