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기름 1되를 준비한다.
삼베보에 엿기름을 담고 물에 30분가량 불려둔다.
30분 뒤 엿기름이 담긴 삼베보를 조물거린다.
대략 5리터 물을 나누어 삼베보를 조물 거리니 삼베보 안의 엿기름 찌꺼기에 하얀 앙금이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엿기름을 짠 물을 대략 1시간 반 정도 하얀 앙금과 물이 분리 될 때까지 기다린다.
그 시간 동안 맵쌀을 이용해 꼬들 밥을 만들어 둔다.
밥할 때 물의 양은 쌀알이 물에 잠길 정도!!
엿기름 물의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온 관계로 2번으로 나누어 만들어야 겠다.
밭솥에밥2인분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엿기름 물을 넣는다.
보온 상태로 3시간 숙성 시킨다.
기다리는 중!!
지난 번 첫 시도에서는 엿기름을 짤 때 사용한 천이 너무 촘촘해 하얀 앙금이 나오질 못했다. 물색도 너무 투명해 찜찜했는데, 아니아 다를까?
숙성 후 냄새가 너무 꿈꿈하고, 깊은 단맛이 나질 않았다. 실패!!
이번엔 엿기름 물 색이 심상치 않다.
3시간 숙성 뒤 20가량 끓이면 완성되는데, 맛 좋은 식혜가 만들어 질 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