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김성룡 선생님을 만났다. 사비나 미술관에서 만나 뵐 분이 있다 하셔서, 전시 관람겸 사비나 미술관의 성동훈 작가님 전시를 보고, 인사동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 중에 김종길 선생님이 들어 오셨다. 김성룡 선생님은 그동안, 만나서 이야기가 길어 지실때 마다 김종길 선생님에 대한 말씀을 하셨었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아 마주하긴 어제가 처음 이었다. 어제는 김성룡 선생님도 막걸리와 이야기에 흥건히 취하셔서 자정을 ...
2009.03.26 10:55
26일 어제는 작품 두점 촬영이 있어서, 샴비 보모가 난지 작업실에 왔었는데, 김샘~ 아니지! 김성룡 선생님과~~ 문자를 주고 받던 중 갑자기 점심 먹으러 오신다 하시더니 "왔음~" 하고 그분과 함께 찾아 오셨다. 넷이서 밥을 먹고 노을 공원 한바퀴를 도는 산책을 한뒤 선생님과 그분은 약속이 있으셔서 떠나셨다. 저녁 무렵, 난지 작업실 건물 복도로 고등어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 왔다가, 나를 보더니 후다닥 밖으로 도망 ...
2009.02.27 05:31
지금까지 봐왔던 사람들중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짧은 세대간의 격차 속에서 우리 세대의 기술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필요성과 효용성이라는 만족을 필요충만하게 하는 기계와 새로운 학습요소들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윗 세대를 많이 접해왔다. 21세기의 밥숫가락과도 같은 컴퓨터만 하더라도, 컴퓨터 전원을 못켜고, 인터넷이건 뭐건 컴퓨터를 활용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컴맹이라 불렸던게 엇그제 같...
2009.02.20 20:48